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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테이크아웃에 "아아 경애할게요" 신조어 생겼다

4년전 평창올림픽에서 유행어가 되었던 "영미~"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아아 경애할게요"라는 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관련 게시물에 네티즌들의 "아아 경애할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김경애요" 라는 댓글을 찾아볼 수 있다.이는 컬링 경기에서 환상적인 '테이크아웃'을 보여주는 김경애가 곧 '테이크아웃'이라는 의미로 카페 등 식당에서 음식물을 포장해 갈때 "커피 테이크 아웃할게요" 대신 "커피 김경애요"로 하겠다는 일종의 밈이다.컬링에서 쓰는 '테이크아웃'은 하우스(파랑색과 흰색, 빨간색으로 이뤄진 커다란 원) 안에 있는 상대 팀 스톤을 밀쳐내는 투구를 말한다. 두 개를 밀쳐내면 더블 테이크 아웃, 세 개를 밀쳐내면 '트리플 테이크 아웃이라고 부른다.김경애의 테이크아웃이 돋보였던 경기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한일전이었다. 팀킴은 이날 오전에 열린 미국과의 5차전 경기에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고 오후에 열린 일본과의 예선 6차전 경기의 승패여부가 중요해졌다.한국은 선공이었던 1엔드에 1점을 따냈지만 2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1:2로 역전 당했다.이어진 3엔드에서 김경애는 일본팀의 스톤 3개를 한 번에 쳐 내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에 성공했고 이내 김은정의 마지막 스로우가 일본의 스톤 2개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면서 3득점을 추가했다.후반부에 들어서도 김경애와 김은정의 신들린 테이크아웃으로 점수를 추가 했고, 이미 승패가 갈렸다고 판단한 일본이 10엔드를 포기하면서 한국이 10:5로 승리했다.김경애는 경기가 끝난 후 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리드만 했었기 때문에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하기 힘들었는데 오늘 해보니까 쾌감이 좋더라. 그래서 앞으로도 세컨드를 뛰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김경애는 "카페 가면 '아메리카노 경애할게요~' 이렇게 말한다는데 무슨 뜻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테이크아웃?"이라 말하며 웃었고 옆에 있던 김은정이 "나중에 카페 가면 써먹겠다"고 말했다.이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사람들 센스 정말 멋지다", "지금 테이크아웃 하러 간다", "외쳐 갓경애", "이제 테이크아웃 말고 무조건 김경애다", "카페모카 경애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초희·김영미)은 7차전 스위스와 4-8로 패, 8차전 덴마크와 8-7 역전승을 거뒀다. 17일 스웨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2022.02.17 14:01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김은정, 후지사와 완전 제압...팀 킴 한일전 승리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한일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영미(세컨드), 김경애(세컨드)로 구성된 한국은 14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6차전에서 일본(스킵 후자사와 사츠키)에 9엔드 만에 10-5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중국·미국)전에서 부진하며 2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올라오며 이번 예선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예선 전적 3승3패 기록하며 토너먼트(4강) 진출 불씨를 이어갔다. 한국은 2018 평창 올림픽 4강전에서 일본에 연장(11엔드) 접전 끝에 8-7로 승리,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메달(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일본 스킵도 후지사와였다. 지난해 12월 올림픽 자격대회(OQE)에서는 후지사와가 이끄는 일본에 2연패를 당했다. 한국 스킵 김은정은 "그동안 승부를 바탕으로 일본을 최대한 흔들겠다"라고 했다. 중요한 무대에서 설욕전을 펼쳤다. 한국은 선공으로 나선 1엔드, 후공이 유리한 컬링에서 선공팀이 점수를 빼앗는 '스틸'을 해내며 1득점 했다. 차례로 하우스 안 상대 스톤을 쳐내는 양상이 이어졌고,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노랑)으로 버튼(하우스 중앙) 근처 일본 스톤(빨강)을 쳐내며 1번(버튼에서 가장 가까운 스톤)을 만들었다. 하지만 가드가 1개도 없어, 상대 스톤을 제거하는 테이크아웃 샷을 허용할 가능성이 컸다. 이때 일본 스킵 후지사와가 실수를 범했다. 그가 놓은 스톤이 한국 스톤을 쳐내지 못하고 그대로 하우스 밖으로 벗어났다. 하우스에 딱 1개 남은 스톤은 노랑 스톤.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엔드 2점을 내줬다. 김은정이 9번째 스톤을 버튼 12시 방향 앞으로 보냈지만, 후지사와가 전방 스톤을 맞혀 하우스 안 한국 스톤을 제거하는 '런백'을 성공시켰다. 김은정은 가드 스톤 뒤로 들어가는 컴어라운드 샷으로 시도, 마지막 한국 스톤을 1번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앞서 실수했던 후지사와가 하우스 안 한국 스톤을 쳐내고, 일본 스톤은 남기는 샷을 성공시켰다. 한국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3엔드. 김은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엔드 후반, 김경애가 하우스 안 일본 스톤은 2개를 제거하기 위해 7번째 스톤으로 런백을 시도했지만, 1개도 내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나선 김은정이 8번째 샷으로 하우스 안 일본 스톤 4개 중 3개를 내보내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해냈다. 아직 1번은 일본 스톤. 하지만 후지사와가 마지막 샷을 실수하며 다시 한국에게 기회가 왔다. 김은정은 하우스 안에 한국 스톤 2개를 둔 상황에서 버튼에 있던 일본 스톤과 뒤에 있던 스톤을 모두 쳐내는 더블 테이크아웃을 해내며, 단번에 3득점을 이끌었다. 한국의 4-2 리드. 한국은 4엔드 다시 한번 스틸을 해내며 1점을 더 달아났다. 5엔드 2점을 내줬지만, 후공을 잡은 6엔드 다시 2득점 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지사와의 드로우가 가드에 막히며 하우스로 들어가지 못했다. 김은정은 막고 있던 문이 열린 틈을 타 한국 스톤 1개를 하우스 안에 더 넣었다. 한국은 7-4, 3점 차로 앞선 7엔드에서 쐐기를 박았다. 다시 한번 김은정이 진가를 발휘했다. 9번째 스톤으로 1번을 만들고, 10번째 스톤으로 일본 스톤 2개를 쳐냈다. 후지사와는 또 흔들렸다. 버튼에 붙였다면 1점이라도 얻을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한국의 1득점. 한국은 8엔드 1점을 내줬지만 9엔드 2득점 하며 10-5로 달아났다. 일본은 결국 10엔드를 포기했다. 한국의 완벽한 승리였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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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라이브]김은정 "ROC전 최고의 샷, 경애 '트리플 테이크아웃'"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더 김은정의 컨디션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드), 김영미(핍스)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2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3차전에서 ROC(러시아올림픽연합)에 9-5로 승리했다. 후공엔드에서도 끊임없이 ROC를 압박할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수들 모두 한 차례 이상 환상적인 샷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국은 10일 캐나다와의 예선 1차전 패했지만, 11일 영국전에서 승리했다. 러시아까지 잡아내며 2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김은정은 "초반 엔드에 집중력이 좋았고, 샷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 상대가 잘하지만, 압박을 줬고, 실수가 나와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11일 영국전에서 호그 라인을 침범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마지막 9엔드 스톤 1개만 남겨둔 상황에서 버튼 안에 있던 영국 스톤을 테이크아웃해내며 대량 득점(4점)을 이끌었다. 이날도 90%가 넘는 더블테이크샷 성공률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은정은 "어제도 슬라이딩 느낌은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력은) 왔다 갔다 했다.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ROC전 가장 만족하는 샷으로는 6엔드에 나온 동료 김경애의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꼽았다. 자신의 플레이 중에는 선공에서 득점에 성공한 5엔드에서의 더블테이크 샷을 꼽았다. 김은정은 "어려운 샷은 아니었지만, 이후 상대 선수가 실수해서 기억이 남는다. 무엇보다 '최악의 샷'이 없는 경기를 치른 점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상적인 샷을 수차례 보여준 김초희도 "첫 경기 때는 (올림픽 무대에) 적응을 빨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오늘은 (좋은( 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몸에 힘이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은정 언니가 피드백을 해줬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13일 개최국 중국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김은정은 "최근 중국과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 경기를 이끌어가면서 확인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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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클럽 프로모션

 롯데호텔서울에서 호텔 클럽라운지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클러버(Clubber)들을 위해 각종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클럽 프로모션’을 오는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28만원에 예약 가능한 ‘클럽 더블(Club Double) 패키지’는 디럭스 클럽 객실 1박, 클럽라운지 2인 혜택, 롯데시네마의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관람권 2매로 구성된다. 특히 상기 패키지의 경우, 가능 시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혜택이 더해져 서두를 필요 없이 다음날까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만원을 추가할 경우 친구 또는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기 좋은 ‘클럽 트리플(Club Triple)’ 패키지로 변경도 가능하다. 디럭스 클럽 객실 1박, 클럽 라운지 3인 혜택,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 통합 관람권 3매, 델리카한스 테이크아웃 커피 3잔이 마련되며 가능 시 엑스트라 베드가 무료로 추가된다. 상기 패키지 가격 모두 세금, 봉사료 별도.이석희 기자 2017.0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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